권민아
권민아가 AOA 내 성관계 좋아하는 멤버 있다며 실명 폭로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유서에 설현을 언급한 이유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걸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양다리 의혹에 이어 AOA의 사생활 폭로로 역풍을 맞고 있다. 권민아는 양다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 7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사건은 확실히 제가 가해자 입장이고, '바람을 피웠다', '여우짓을 했다', 전 여자친구 분에게 피해를 입힌 점, 그 외 지인 분들과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도록 저도 생각이라는 걸 가지고 책임감을 가지고. 너무 자유분방하고 좋게 말해서 솔직하게 행동하는 부분들, 다 조심하기 위해서 이제부터는 DM이라든지 좋은 메시지, 악플에 답장 안 하고 정리하겠다.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방송의 절반 가량 양다리 의혹과 관련이 없는 AOA 멤버들의 사생활 폭로를 이어나가 논란을 일으켰다. 권민아는 "멤버 중 아주 성관계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저보고 고자라고 하더라. 그게 왜 고자야? 성관계를 꼭 해야 연애한다고? 성관계를 많이 해서 자궁경부암이 걸렸다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폭로했다. 한 네티즌이 "성관계 좋아하는 멤버가 있다고 기사까지 났다. 자신이 저지른 일은 책임을 안 질 거냐"라고 댓글을 달자, 권민아는 실명까지 언급했다. 그녀는 자신을 응원해 주던 팬들까지 등을 돌리는 분위기에 결국 "그냥 모든 게 다 죄송하다. 숨 쉬고 있는 것 또한 정말 죄송하고 저 때문에 온갖 댓글이 달릴 만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 정말 죄송하다. 10년간 고통은 저에겐 참 잔혹했다.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 조용히 자숙하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하고 반성했다.
권민아가 유서에 설현 이름 적은 이유
권민아는 "유서에 왜 설현의 이름을 적은 거냐"라고 묻는 네티즌에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엄청난 배신감. 박쥐처럼 뭐 하는 것인지. 그냥 높은 위치에 있어서 내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 보이던 것 같은데 자세한 자료 적힌 게 있는데 찾으면 올리겠다"라는 대댓글을 남겼다. 이어 "참고로 설현이와 저는 처음 같은 날 들어오면서 서로 엄청 의지하고 친한 사이였다. 그럼에도 제가 언급한 이유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고통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의 폭로로 지민은 AOA에서 탈퇴했다. 권민아는 이후에도 지민을 비롯해 실명을 언급하며 공개 저격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26일 남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권민아의 남자친구에겐 3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었고, 권민아는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다.